2025년 ECO우체통은 단순한 우편물을 주고받는 도구를 넘어,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글에서는 ECO 우체통의 주요 기능과 이를 통해 일상생활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폐커피캡슐과 폐의약품 수거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빨간 우체통을 기억하실 겁니다. 우체통은 우리가 편지를 쓰고 우체통 안에 넣으면 우편배달부가 수거하여 전국으로 배달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이메일이 보편화되면서 우체통을 이용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40년 만에 ECO 우체통으로 새롭게 변신한다는 소식입니다.
ECO 우체통은 두 개의 입구가 있어 편지 뿐만 아니라 작은 소포도 넣을 수 있고, ECO라고 적힌 칸에는 폐 커피 캡슐과 폐의약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현재 카누 제품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조만간 타 업체 제품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회수된 폐커피캡슐은 재활용 업체에 보내져 다양하게 쓰이게 됩니다.
2. 폐커피캡술, 폐의약품 수거 시 주의사항
폐의약품의 경우 물약을 제외한 뒤 일반 봉투 혹은 전용 회수봉투 등에 넣어 봉한 뒤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써서 투함해야 합니다. 물약을 흘러나와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투함하지 않도록 하세요
커피캡슐은 원두 찌꺼기를 캡슐에서 제거해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넣어주세요. 전용회수봉투는 우체국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 뚜껑 부분(캡슐 리드지)을 리사이클러(오프너)로 잘 도려낸뒤 봉투에 넣어주세요. 이 리사이클러는 우체국 회수 봉투 옆에 넣여 있고, 온라인에서 커피를 구매할 때에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구입처에 문의하여 보세요
우체통에 지정된 내용물이 아닌 음료수나 쓰레기를 버리면 우편물이 훼손될 수 있고,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 주세요.
3. 현재 설치된 곳은 어디일까요?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전역, 그리고 서울에 있는 22개 총괄 우체국에 약 90개의 ECO 우체통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CO우체통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