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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PECS 1단계 가르치기

by 안나07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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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S 1단계 : 의사소통적 교환 가르치기

이 단계에서는 아동이 독립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물을 그림카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즉, 이 단계에서는 앞에 있는 상대에게 그림카드를 통해 요구하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우선, 의사소통 상대는 아동이 선호하는 강화물을 들고, 아동 앞에 그림카드를 놓습니다. 아동에게 사물의 이름을 말하거나 요구하지 않고, 아동이 강화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시도합니다 (예: 과자를 조금 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아동이 원하는 사물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할 때 뒤에 있는 촉진자는 아동이 그림카드를 집어서 의사소통 상대의 손에 놓는 것을 도와 줍니다. 그때 의사소통 그림카드를 박고 즉시 아동이 원하는 사물을 주면서 사물의 이름을 말해 주고 칭찬하여 줍니다. 다양한 의사소통 상대, 장소, 사물을 이용하여 연습을 계속해 나갑니다. 

 

이 단계에서 의사소통 상대는 손을 내밀어 '이곳에 그림카드를 놓아'라는 단서를 행동으로 제시하고, 서서히 이와 같은 행동 단서를 줄여 나갑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그림 카드 교환의 반복 시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그림카드를 활용하여 의사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지, 여러 카드 중 변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PECS 2단계 : 먼 거리에서도 요구하기 가르치기

이 단계에서는 방해요소 ( 예 : 의사소통 상대나 그림과의 거리가 멀어짐) 가 있더라도 요구하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즉, 요구하는 그림카드와의 거리를 늘려 가면서 그림 사용의 일반화를 가르칩니다. 아동은 의사소통판에서 독립적으로 그림카드를 꺼내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의사소통 요구하기를 유지하고 그림카드, 의사소통 상대자와의 거리를 점차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물 그림카드와 의사소통판을 준비한 후, 아동이 원하는 사물을 얻기 위해 의사소통판에서 그림카드를 떼어서 의사소통 상대에게 주게 합니다. 아동이 의사소통판에서 그림카드 떼는 것을 돕기 위해 신체적 촉진을 해 줍니다. 아동이 그림카드를 의사소통 상대의 손에 놓으면 즉시 아동이 원하는 사물을 제공하고 언어적으로 칭찬해 줍니다. 

 

의사소통판에서 그림카드 떼기가 가능해지면, 그림카드와 아동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유지한 상태에서 아동과 의사소통 상대의 거리를 점차 늘리면서 연습을 계속해 나갑니다.  다음으로 점차적으로 그림카드와 아동 사이의 거리를 늘리기 시작합니다. 아동은 그림카드를 집으러 가야만 하고, 그림카드를 치료사에게 주기 위해서 치료사에게 가도록 합니다. 

 

아동에게 요구하기를 가르치기 전에 주의끌기를 먼저 가르쳐야 한다고 제안하는데, 떨어져 있는 상대방에게 의사소통(요구하기)를 목적으로 그림카드를 줄 때 현실적으로 중요한 행동은 시선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단계의 행동, 즉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 원하는 사물의 그림카드를 제시하는 행동이 숙달되면, 그림을 제시하기 전에 상대의 어깨를 가볍게 치거나 얼굴을 자리에게 돌리게 하는 행동을 가르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그림을 가지고 올 때 일부러 고개를 아래로 돌리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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