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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자폐범주성장애

by 안나07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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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범주성장애

자폐범주성장애는 사회성 결함이 주 특징인 신경발달 장애로, 사회적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과 제한되고 반복적인 패턴의 행동이나 관심사를 보입니다. 이러한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는 사회성 결핍이나 인지적 결함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사회-의사소통에서의 결함은 다양한 문제행동을 발생시키므로 자폐성장애아동의 사회참여, 독립성 증진, 대인관계 발달 등을 위한 의사소통기술 교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폐성장애아동은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데 취약하고, 사회적 의미를 띤 정보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결함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결함은 의사소통의 규칙을 인지하는 능력이나 사회적 문맥 속에서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절반 이상의 자폐성장애아동은 지적장애를 동반하는데, 자폐성장애아동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후는 그의 인지 수준과 관련이 깊습니다. 흔히 지적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자퍠성장애아동을 저기능 자폐성아동장애,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자폐성장애아동을 고기능 자폐성아동장애아동으로 분류합니다. 

 

초기 연구에 의하면 자폐성장애아동의 50% 이상이 기능적인 언어습득에 실패하여 구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자폐성장애아동의 25% 정도는 정상언어 수준을 보인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언어를 습득한 자폐성장애아동도 그 발달과정이나 특성이 일반 또래아동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자폐성장애아동의 초기언어 능력은 자폐의 장기적인 결과와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언어 표현이 가능한 아동의 경우, 언어습득이 지연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크게 나뉩니다. DSM-5에서는 자폐성장애로 통합되었지만 DSM-4에서는 따로 분류되었던 아스퍼거증후군 아동은 언어습득 지연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사회적인 의사소통이 제한적이고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에서의 결함을 나타냅니다. 언어습득이 지연되는 경우는 대부분 초어 시기가 또래아동보다 늦게 나타나며, 구어의 발달양상도 또래아동과는 다소 다릅니다. 

 

일부아동은 처음에는 함묵증을 보이다가 점차 반향어 형태의 구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중 일부 아동은 이러한 반향어에서 창조적인 언어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머무르지만, 일부 아동은 창조적인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자폐성장애아동이 보이는 언어 능력의 다양한 양상에도 불구하고 사회-의사소통이나 화용론적 손상은 연령이나 능력 정도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대부분의 자폐성장애아동의 경우 수용언어 능력이 표현언어 능력에 비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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